수확 직후보다 3개월 후에 영양소가 더 풍부
당분 높아지고 소화에도 도움 주는 후숙 호박
수확 후 3개월, 호박은 영양이 절정을 향해 간다
호박은 여름철 대표적인 영양 채소 중 하나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집중돼 있어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하지만 이 호박을 수확하자마자 먹기보다는, 일정 기간 숙성한 후 섭취하는 것이 영양과 맛 모두에서 더욱 뛰어나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실제로 수확 후 약 3개월이 지나면 항산화 성분과 루테인 함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후숙 과정에서 베타카로틴·루테인 증가
갓 수확한 호박보다 숙성된 호박에서 항산화 효과는 훨씬 더 강력하고 베타카로틴은 후숙 3개월 후 3.5배까지 증가하며, 4배 정도 증가하는 루테인은 시력 보호,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후숙이란 수확 후 일정한 온도와 환경에 두어 식물의 맛과 영양소가 발달되도록 유도하는 저장 과정을 말하며, 호박의 경우 이 후숙 과정이 당분 형성과 항산화 성분 증가를 동시에 일으켜 영양학적 가치가 높아진다.
단맛 올라가고 소화도 쉬워지는 변화
호박의 주된 탄수화물 성분인 전분은 시간이 지나며 당으로 바뀌어 이로 인해 맛이 달콤해지고 소화도 한결 쉬워지며, 숙성된 호박은 당 함량이 늘어나면서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도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한 식품으로 변한다.
특히 여름철 더위로 소화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부드럽고 소화 잘되는 후숙 호박은 훌륭한 계절 보양식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단맛도 강해져 조림이나 죽, 스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제대로 숙성된 호박은 외형으로 확인 가능
호박을 후숙시키려면 자르지 않은 상태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10~15도 정도의 서늘한 환경에서 보관해야 한다.
이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풍부해졌다는 신호이자, 숙성 상태가 완료됐음을 나타내는 지표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변화이므로 구입 시 외형을 꼼꼼히 살펴 숙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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