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살찐다? 행복한 결혼생활일수록 살이 찌는 놀라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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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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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
파트너가 생기면 체중 감량 의지가 줄어들어
결혼생활 만족도가 높을수록 살이 찌는 경우도 존재


결혼 후 체중이 늘어나는 경향은 실제다

▲ 백년가약을 약속한 부부, 게티이미지뱅크

결혼 후 살이 찌기 시작했다는 사람들의 경험담은 단순한 느낌이 아니다. 실제로 배우자가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질량지수가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

이는 단순히 식습관의 문제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체중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배우자가 있으면 감량 동기가 낮아진다

▲ 같이 식사하는 부부, 게티이미지뱅크

파트너가 생기면 체중 감량에 대한 동기가 줄어들 수 있다. 더 이상 외모를 통해 매력을 보여줄 필요를 느끼지 않게 되는 심리적 변화가 영향을 미친다.

이런 경향은 결혼생활이 안정적일수록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다시 말해 결혼생활이 순조로울수록 체중 관리에 느슨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이혼율과 체중의 흥미로운 상관관계

▲ 부부싸움중인 남녀, 게티이미지뱅크

결혼생활이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국가일수록 평균 체질량지수가 높은 편이다. 반대로 이혼율이 높은 지역에선 다시 연애시장에 나서야 한다는 의식이 체중 관리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는 체중 감량이 외적인 이유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건강보다 관계 속 역할에 따라 생활 습관이 달라지는 것이다.

식습관은 좋아졌지만 활동량은 줄었다

▲ 서로 편히 누워있는 부부, 게티이미지뱅크

결혼한 사람들은 유기농, 무가공 식재료 등 건강한 음식을 고르는 비율이 높다. 하지만 체중은 오히려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운동 부족과 섭취량에 있다. 건강한 재료라 해도 많이 먹고 활동량이 적으면 체중이 늘 수밖에 없다.

행복한 결혼생활도 체중 증가 요인

▲ 아침을 맞이하는 부부, 게티이미지뱅크

결혼 후 살이 찐다고 해서 무조건 스트레스 때문은 아니다. 오히려 행복한 관계 속에서 마음이 느긋해지며 체중이 늘기도 한다.

초기 결혼생활이 만족스러울수록 이런 경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체중 변화에 너무 민감하기보다는 꾸준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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