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어지럼증? 실내 공기 오염,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빌딩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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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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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만 돌리는 사무실, 환기 부족하면 빌딩증후군 위험이 커짐
하루 2~3회 환기와 친환경 제품 사용이 예방에 효과적


여름철 환기 부족, 빌딩 증후군 위험 높인다

▲ 회사에서 머리를 손으로 잡고 있는 사람, 게티이미지뱅크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 대부분의 사무실에서는 하루 종일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는데, 창문을 닫은 채 실내 환기를 하지 않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로 인해 ‘빌딩 증후군’이라는 문제성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빌딩 증후군은 일정한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이상 증상을 보이는 현상을 말하며, 주로 두통, 현기증, 집중력 저하, 기침, 눈이나 코의 불편감, 피부 가려움과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빌딩 내부 오염물질이 주요 원인

▲ 프린터기를 누르고 있는 사람, 게티이미지뱅크

빌딩 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실내 공기 질 악화이며,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폼알데하이드, 라돈, 석면 등과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실내 공기 오염을 유발하게 된다.

프린터, 복사기, 스펀지 소파, 가죽 의자 등의 사무용품에서도 오염물질이 배출될 수 있으며, 특히 복합 소재로 구성된 가구는 일반 가구보다 최대 6배 이상 높은 방출량을 나타낸다는 분석도 있다.

실내 환경뿐 아니라 심리적 요인도 주목

▲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는 사람들, 게티이미지뱅크

빌딩 증후군은 단지 공기 문제만의 결과가 아닐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집단이나 통제된 업무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빌딩 증후군을 겪을 확률이 더 높다고 밝혀졌다.

또한 사무실 구조, 조명, 채광 등 공간적 만족도가 낮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 불쾌감과 피로가 누적되며 빌딩 증후군이 쉽게 유발될 수 있다.

환기와 외출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

▲ 실내에서 오랜 시간 머물러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틈틈이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 좋음, 게티이미지뱅크

실내에서 오랜 시간 머물러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틈틈이 바깥으로 나가 바람을 쐬거나 계단 이용 등으로 위치를 이동하는 것이 유익하며, 이때의 외부 활동은 혈액순환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실내 공기질 관리가 어려운 환경에서는 HEPA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 사용을 고려하고, 단순한 두통과 피로도 빌딩 환경 탓일 수 있는 만큼 평소 작은 습관 변화로 예방과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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