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 꼭 발라야 효과 유지
화장품에 SPF 있어도 자외선 차단제는 별도로 필수
여름 햇살이 반가우면서도 부담스럽게 느껴진 적 있으신가요? 외출 후 거울을 봤을 때 얼굴이 울긋불긋해지고 피부가 따가웠던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이럴 때 간과하기 쉬운 게 바로 ‘선크림’입니다. 단순히 타지 않기 위해 바르는 제품이 아니라, 피부 건강을 지키는 ‘방패막’ 역할을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표면의 손상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는 조기 노화와 피부암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국피부암재단(Skin Cancer Foundation)에 따르면 자외선은 비흑색종 피부암의 주요 원인이며, 그 이유는 피부 표면을 손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세포 수준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는 자극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선크림을 선택해야 할까요? 첫째는 SPF 수치입니다. 미국피부과학회는 SPF 30 이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광범위 차단’ 기능입니다. 이는 UVA와 UVB 모두를 막아주는 기능을 의미합니다.
셋째는 방수 기능입니다. 다만 ‘방수’라고 해서 완벽한 차단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제품에 따라 40분, 80분간 내수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므로, 땀을 흘리거나 물놀이 후엔 반드시 다시 발라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더라도 자외선은 존재합니다. 따라서 흐린 날에도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는 차단지수가 다소 낮은 제품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수치보다 덧바르는 주기이며, 아무리 SPF 50 제품이라도 하루 종일 효과가 지속되진 않기 때문에, 3~4시간마다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바를 때는 잘 놓치기 쉬운 부위를 기억하세요. 눈꺼풀과 그 주변, 콧대, 입술, 귀, 목덜미, 그리고 얼굴의 테두리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야 하며, 특히 얼굴에 바를 때는 헤어라인부터 시작하면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펴 바르기 좋습니다.
화장을 한다고 해서 선크림 효과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단, 바르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세안 후 토너, 에센스 등 기초 제품을 바르고, 그 다음에 선크림, 마지막으로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순서가 바람직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는 2분 정도 기다려 피부에 흡수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파운데이션이나 메이크업 베이스와 섞이게 되면 자칫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SPF가 함유된 메이크업 제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메이크업에 포함된 SPF는 보조적인 기능일 뿐, 독립적인 차단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선크림은 단순한 미용 제품이 아닙니다.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지켜주는 기초 중의 기초입니다.
날씨에 상관없이, 외출 여부에 관계없이, 일상의 루틴으로 챙겨야 할 필수품입니다. 오늘부터라도 바르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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