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증후군은 고혈당 증상이 반복되며 심하면 의식 저하
청량음료는 갈증을 해소하는 대신 혈당을 급격히 높여 ‘페트병증후군’을 유발
청량음료는 갈증을 풀어주지 않는다
더운 여름, 땀이 많아지는 계절에는 갈증이 자주 생기는 현상이 많이 일어나는데, 이럴 때마다 얼음이 동동 떠 있는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많지만 톡 쏘는 탄산과 달콤한 맛이 갈증을 해소해주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청량음료를 마신 직후에는 잠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지만, 몸속에서는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오히려 갈증을 유발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단맛과 당 성분이 많은 음료일수록 체내 수분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페트병증후군, 여름철 음료 습관의 경고 신호
이런 현상을 설명하는 말이 바로 ‘페트병증후군’이다. 일본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로, 정식 의학 진단명은 아니지만 당뇨병 환자나 그에 가까운 사람에게 실제로 자주 발생하는 증상으로 탄산음료, 과일주스 같은 단맛 음료를 반복해서 마시는 습관이 문제다.
혈당이 급상승하면 신장은 여분의 당을 배출하기 위해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들기 때문에 이로 인해 몸의 수분은 더욱 빠져나가고, 체내 수분 부족으로 결국 갈증을 해소하고자 또다시 음료를 마시게 되며, 이는 혈당과 체내 수분 균형을 더 망가뜨리는 악순환으로 연결된다.
인공감미료도 혈당을 자극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제로칼로리’ 음료는 안전할까? 칼로리가 없다고 표기된 음료에는 설탕 대신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사카린 같은 인공감미료가 들어가지만, 이들도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인공감미료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무너뜨리거나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혈당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실제로, 인공감미료가 오히려 식욕을 자극해 과식을 유도하거나, 혈당 스파이크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되고 있다.
음료 섭취는 반복적인 갈증을 부른다
무심코 마시는 한두 잔의 음료가 반복되면,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당뇨병 전단계이거나 대사증후군 위험이 있는 사람은 페트병증후군 증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잦은 갈증, 잦은 소변, 이유 없는 피로감 등도 의심해야 할 신호다.
문제는 이를 방치할 경우, 케톤산증과 같은 응급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 있으며, 케톤산증은 혈당이 과도하게 상승하고, 인슐린이 부족할 때 지방이 분해되며 케톤체가 과잉 생성돼 혈액을 산성화시키는 위험한 상태로 심하면 의식저하나 혼수상태로도 이어질 수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생수나 보리차가 가장 안전한 대안
여름철 수분 보충은 단맛 음료가 아닌, 생수나 보리차, 옥수수차 등 무당 음료로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데, 청량음료는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고 수분 흡수를 도와 탈수를 예방할 수 있으며 운동 후나 외출 후에는 생수를 충분히 마시는 것이 체온 조절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단맛이 나는 음료는 특별한 경우에 소량만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스커피, 에너지드링크, 스포츠음료도 다량의 당분이 포함돼 있어 갈증 해소보다는 대사 교란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올바른 수분 섭취 습관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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