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손목 신경 압박 작용
손바닥 통증, 저림 등 초기 신호 방치 시 마비 진행 가능성
손목터널증후군, 운전 습관에서 시작될 수 있어
여름 휴가철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이지만, 장시간 같은 자세로 손목을 고정해 운전할 경우 손목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이로 인해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는데, 운전대에 손을 고정하고 미세한 조작을 반복하는 동작이 누적되면서 손목에 압력이 가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면서 신경이 눌리면 손바닥과 손가락에 통증이나 저림, 감각 이상이 생기며 자칫 손 기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손가락 끝 감각이 무뎌지고 작은 물건을 잡기 어렵다면 신경 손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손저림과 감각 저하 증상 주의
운전 중이나 컴퓨터 작업을 하다 보면 일시적으로 손이 저릴 수 있지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고, 손바닥과 엄지, 검지, 중지 부위가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며 손을 털고 싶어지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밤에 증상이 심해지거나 자다 깨는 일이 잦아진다면 이미 신경이 상당히 자극을 받고 있는 상태일 수 있으며 아침에 손이 굳은 듯 뻣뻣하거나 경련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간과하지 말고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치료 시 비수술적 접근으로 개선 가능
손목터널증후군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수술 없이도 호전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보조기를 활용해 손목을 고정시키는 방식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손 근육이 약해지고 손의 힘이 떨어지며,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손가락을 움직이기 어렵거나 잔동작 수행이 힘들어질 경우, 정밀 검사를 통한 확진과 함께 치료 계획이 필요합니다.
생활습관 변화로 손목 건강 지키는 방법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손목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평소 생활을 조절하는 것으로 반복적인 손목 사용은 적절히 줄이고, 손목을 꺾거나 틀어지는 동작은 피하고, 장시간 사용 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주어야 합니다.
또한 비만은 손목터널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키므로 체중 관리도 중요하고 규칙적인 식습관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손목 주변의 근육을 유연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장거리 운전 시 손목 스트레칭 필수
여름 휴가철의 장거리 운전은 손목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는 행위로, 운전 중 손목을 고정된 자세로 오래 유지할 경우,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긴장된 상태로 굳어지기 쉬우며 이는 신경 압박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운전대의 높이나 좌석의 위치를 조절해 손목에 불필요한 긴장을 덜어주는 것도 도움을 주며, 간단한 증상이라도 조기 진단을 통해 문제를 예방할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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