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같은 거 아니야?” 발에 생긴 사마귀와 ‘이것’ 쉽게 구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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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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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발에 생기는 티눈과 사마귀
사마귀는 전염으로, 티눈은 압력으로 생김


아이들에게 흔한 티눈과 사마귀

▲ 발바닥 티눈, 게티이미지뱅크

티눈은 주로 체중이 실리는 발바닥 부위에 압력이 반복적으로 가해져 생기는 각질성 질환으로, 사마귀는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얼굴·손·발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며, 두 질환 모두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지만, 원인과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성인보다 발에 가해지는 하중이 적고 각질층이 얇아 초기 질환을 알아채기 어려울 수 있는데 특히, 사마귀는 전염 가능성이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티눈은 압력 원인을 제거하면 비교적 회복이 빠르다. 이처럼 두 질환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예방의 중요하다.

티눈과 사마귀 구분 포인트

▲ 사마귀, 게티이미지뱅크

티눈은 작은 크기의 각질 덩어리로 중심에 ‘핵’이 있으며, 눌렀을 때 압통이 심하게 나타나고, 주로 발바닥 앞꿈치, 발가락 관절 부위 등 압력이 집중되는 곳에서 발생하는 반면, 사마귀는 표면이 거칠고 오돌토돌하며, 혈관이 노출된 점상 출혈이 관찰되기도 한다.

또한 사마귀는 체중이 실리지 않는 부위나 손톱 주변, 손가락 사이에도 잘 생기며, 초기에 두 질환이 비슷해 보일 수 있어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고, 경험이 없는 경우 구별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질환 위치, 통증 양상, 표면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염성과 생활 습관의 영향

▲ 아이 발, 게티이미지뱅크

사마귀는 전염성이 있어 어린이집, 학교, 공공시설 등에서 쉽게 퍼질 수 있는데, 상처 난 부위에 직접 접촉하거나 위생이 미흡한 환경에서 전염될 위험이 높으며, 특히 아이들이 맨발로 다니거나 양말 없이 신발을 신는 습관은 감염 확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티눈은 전염성은 없지만, 잘 맞지 않는 신발이나 장시간 압박이 지속되면 악화될 수 있으며, 발에 땀이 많이 차는 환경이나 딱딱하고 좁은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고, 신발 속을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와 관리 방법

▲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티눈과 사마귀 모두 초기에 발견하면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살리실산 패치나 용액으로 관리가 가능하며, 살리실산은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병변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지만, 다만 무리하게 뜯어내면 2차 감염이나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마귀는 약물만으로는 완치가 어렵고 냉동 치료, 레이저 치료 등 전문 시술이 필요할 수 있는데, 아이가 치료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나, 방치하면 병변이 확산되므로 꾸준한 치료가 필수이다.

예방과 생활 관리

▲ 신발을 신고 있는 아이, 게티이미지뱅크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땀과 습기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발을 매일 씻고 완전히 건조시키는 습관을 들이면 감염과 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고, 또한 발바닥에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신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질환이 발생하면 자가 판단으로 손톱깎기 등으로 제거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며, 아이들의 발 건강은 생활 습관과 조기 관리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이를 꾸준히 지켜주는 것이 재발과 악화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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