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음식 4가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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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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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과 회식으로 무거워진 몸, 식단으로 되돌리자

케피어 한 스푼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사진

바쁜 일상 속에서 배달 음식이나 기름진 외식 메뉴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몸이 묵직하고 더부룩해지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거울 속의 내가 조금 부은 것 같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는 게 예전보다 힘겹게 느껴진다면 식습관을 점검해 볼 신호다.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으면 우리 몸 안에는 불필요한 지방 찌꺼기들이 쌓이게 된다. 이것들이 순환을 방해하고 컨디션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된다. 굳이 거창한 다이어트나 엄격한 제한식을 하지 않아도, 평소 먹는 식재료를 조금만 바꾸면 몸을 훨씬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최근 영국의 한 영양 전문가는 일주일에 딱 두 번, 특정 음식을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몸속의 나쁜 기름을 배출하고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어렵고 맛없는 음식이 아니라,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라 실천하기도 쉽다.

꽉 막힌 도로가 뚫리듯 우리 몸의 순환을 도와줄 4가지 핵심 식품을 소개한다. 특히 장 건강부터 챙겨 몸의 근본적인 정화 능력을 높여주는 의외의 식품이 첫 번째 주인공이다.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음식으로 몸을 가볍고 산뜻하게 리셋해 보자.

장 속부터 깨끗하게 비워내는 ‘케피어’

케피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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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추천하는 음식은 조금 낯설 수도 있는 ‘케피어’다. 티베트 버섯 발효유로도 알려진 이 식품은 우리가 흔히 먹는 요구르트의 상위 호환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일반 요구르트보다 유산균의 종류가 5배나 더 다양하고 강력하게 들어있다.

몸을 가볍게 하려면 ‘장’이 튼튼해야 한다. 케피어 속에 듬뿍 들어있는 유익균들은 장내 환경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장이 건강해지면 우리가 먹은 음식의 지방 성분이 몸에 불필요하게 쌓이지 않고, 대변과 함께 밖으로 배출되도록 돕는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간식 대신 케피어를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자. 뱃속이 편안해지는 것은 물론, 몸 안에 머물던 묵직한 기운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맛은 시큼하지만 그만큼 첨가물 없이 건강하다는 증거다.

우유 소화가 힘든 사람이라면 유당이 제거된 제품을 고르거나, 적은 양부터 시작해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 장 청소를 통해 몸의 순환을 돕는 첫 단추다.

깨끗한 기름으로 나쁜 기름을 밀어내는 ‘연어’

연어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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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고기반찬 대신 연어를 선택하는 것은 몸을 위한 최고의 투자다. 연어에는 오메가-3라는 ‘착한 지방’이 가득한데, 이 성분은 우리 혈관 속에 눌어붙은 나쁜 기름때를 녹여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마치 물길을 청소하듯 혈액의 흐름을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연어를 먹을 때는 살코기만 고집하지 말고 껍질까지 함께 즐기는 것이 좋다. 껍질 부분에 몸을 가볍게 하는 영양소가 고농축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육류 대신 연어 스테이크나 덮밥을 즐겨보자. 포만감은 충분하지만 먹고 난 뒤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깔끔하다. 칼로리 걱정 없이 양질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똑똑한 메뉴다.

다만 아무리 좋아도 과식은 금물이다.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

몸속 찌꺼기를 빗자루처럼 쓸어내는 ‘십자화과 채소’

십자화과 채소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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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들은 천연 해독제와 같다. 이 채소들에는 거친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것이 장을 통과하면서 몸속 구석구석에 끼어있는 노폐물들을 빗자루처럼 쓸고 내려간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이 채소들을 곁들이면 지방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방패막이 된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몸이 녹스는 것을 막고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하려면 푹 익히는 것보다는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살짝 찌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식사 때마다 샐러드 한 접시를 먼저 먹는 습관만 들여도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양을 조절해가며 먹고, 꼭꼭 씹어 먹어야 가스가 차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무거운 아침을 산뜻하게 바꾸는 ‘귀리’

오트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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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밥이나 빵 대신 귀리(오트밀)를 선택해 보자. 귀리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 성분은 몸속에서 젤리처럼 변해 불필요한 지방 성분을 흡착해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마치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귀리는 우리 몸속의 잉여 영양분을 흡수해 배출을 돕는다. 덕분에 식사 후에도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고 에너지가 은근하게 오래 지속된다.

가공이 많이 된 달콤한 오트밀보다는 거친 식감의 압착 귀리를 고르는 것이 좋다. 요거트나 우유에 말아 먹거나 죽처럼 끓여 먹으면 든든하면서도 속이 편안한 한 끼가 된다.

매일 아침 귀리 한 그릇으로 시작하면 하루 종일 몸이 가볍고 개운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식단의 변화가 쌓여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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