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치매 예방은 하루 2~3잔 섭취가 적정

커피 치매 예방 효과는 하루 2~3잔 섭취 시 위험이 18% 낮게 나타났다. 매일 커피를 2~3잔씩 마시거나 카페인이 함유된 차를 1~2잔씩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더 낮게 관찰됐다.
대규모 관찰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미국 하버드 의대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은 일일 카페인 섭취가 인지 기능과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10일 미국의사협회저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와 보건 전문가 추적 연구에 참여한 13만1821명의 남녀를 최대 43년간 추적 관찰한 자료가 이용됐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하루 카페인 섭취량과 커피나 차 섭취량에 따라 사분위수 등 여러 그룹으로 나눴다.
치매 진단 여부, 주관적 인지 저하, 전화 기반 인지 검사 등 객관적 인지 기능 평가 결과를 비교했다. 추적 기간 동안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총 1만1033명으로 집계됐다.
카페인 커피 상위 25% 그룹 위험 18% 낮아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 섭취량이 상위 25%에 속한 그룹의 치매 발생 위험은 하위 25% 그룹에 비해 약 18% 낮게 나타났다. 위험비는 0.82, 95% 신뢰구간은 0.76~0.89다.
카페인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주관적 인지 저하의 유병률도 더 낮았다. 일부 하위집단에서는 전화 인지 검사 등 객관적 인지 기능 점수에서도 더 나은 수행을 보였다.
인지적 이점은 카페인 커피를 하루 2~3잔, 카페인이 포함된 차를 하루 1~2잔 마신 사람들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간 수준 섭취 구간에서 관찰되었으며 이는 연구팀과 하버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공식 보도자료에서도 강조된 바 있다.
커피 치매 예방 효과는 카페인 함유 커피 섭취량이 많은 그룹에서 뚜렷하게 관찰됐다. 하루 2~3잔을 마신 중간 수준 섭취 구간이 가장 효과적이다.
카페인 함유 차도 유사한 치매 위험 감소

카페인이 포함된 차인 보통 홍차나 녹차 등의 섭취량이 많은 경우에도 치매 위험이 낮게 관찰되는 유사한 경향이 나타났다. 카페인 함유 차를 하루 1~2잔 마신 사람들에게서 인지적 이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규인 카페인 커피와 카페인 차에서만 치매 위험 감소와 인지 기능 향상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신경 보호 효과에 카페인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커피와 차에는 클로로겐산, 폴리페놀, L테아닌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함께 존재한다. 어떤 성분이 어떤 기전을 통해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적인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카페인 함유 차 섭취도 커피와 유사하게 치매 위험 감소 경향을 보였다. 생리활성 물질의 복합 작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디카페인 커피는 뚜렷한 연관성 없어

디카페인 커피 섭취는 치매 위험이나 인지 기능 지표와 뚜렷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카페인 커피와 차에서만 효과가 나타나고 디카페인 커피에서는 이런 연관이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점을 들어 신경 보호 효과에 카페인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커피와 차에는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함께 존재하므로 카페인만의 단독 효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제거된 상태로 다른 생리활성 물질은 일부 남아 있다. 그럼에도 치매 위험 감소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은 카페인의 역할을 강하게 시사한다.
커피 치매 예방 효과에서 카페인 성분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디카페인 커피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인과관계 아닌 연관성 수준 한계 있어

연구자들은 이번 분석에서 관찰된 것은 연관성이며 카페인 커피나 차 섭취가 치매를 직접 예방한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치매 위험과 관련해 카페인 섭취량이 많은 그룹에서도 부정적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른 연구들에서 보고된 불면, 심혈관 반응, 불안 등 카페인의 잠재적 부작용 가능성은 여전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하버드 의대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은 13만1821명을 최대 43년간 추적 관찰한 자료를 분석했다.
커피 치매 예방 효과는 하루 2~3잔 섭취 시 위험이 18% 낮게 나타났다. 카페인 함유 커피와 차에서만 효과가 관찰되고 디카페인 커피는 연관성이 없었다.
연구자들은 이것이 인과관계가 아닌 연관성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카페인 과다 섭취 시 불면이나 불안 등 부작용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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