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증 환자 수, 최근 3년 연속 증가 추세
기기 소독·환경관리로 예방 가능, 가정에서도 실천 중요
물 속 세균, 레지오넬라증이 공기 중으로 퍼진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 뉴모필라’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이며, 자연환경뿐 아니라 냉각탑, 샤워기 등 인공 물 환경에서도 증식한다.
25~45도의 따뜻한 물에서 잘 자라며, 수돗물이나 증류수에서도 수개월 생존하는 이 세균은,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질 때 흡입되면 감염된다.
치명률 최대 80%… 증상에 따른 조기 진단 중요
폐렴형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하며, 호흡부전·신부전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독감형은 폐렴 없이 회복되며 건강한 사람도 걸릴 수 있지만 대부분 자연 회복된다.
일반 항생제로 치료 어려워… 맞춤 항생제 필수
레지오넬라증은 일반적인 항생제로는 효과가 없고, 균의 특성에 맞는 항생제를 사용해야 치료 가능하다.
치료는 보통 1~2주간 항생제 복용이 기본이며, 고령자나 면역 저하자는 치료 기간을 늘리거나 강한 약을 써야 한다.
회복 후 후유증도 주의… 기침·피로·인지장애 지속될 수도
중증 환자의 경우 치료 후에도 수개월간 피로, 기침, 호흡곤란 등이 이어질 수 있으며 폐기능 저하도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집중력 저하, 인지 장애 등 신경학적 후유증을 겪기도 하며, 꾸준한 관리가 요구된다.
정기적인 환경 위생 관리가 가장 확실한 예방법
냉각탑이나 수계 장비는 정기적인 소독과 청소가 필요하며,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재사용 전에는 최소 48시간 뒤 재검사를 시행하고, 가정에서도 물기 기반 기기는 매일 청소 후 건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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