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 기계, 귀여운 인형과 동시에 나오는 우리 몸에 해로운 전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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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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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뽑기 기계가 생활용품 중 전자파 노출량 1위로 나타나
여름철 자주 쓰는 선풍기 등은 비교적 전자파 노출량 적어


생활 속 전자파, 가장 많이 노출되는 제품은?

▲ 인형뽑기를 하는 사람, 게티이미지뱅크

생활제품 13종의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최대값 기준으로 노출량 1위를 기록한 인형뽑기 기계의 전자파 수치는 인체 보호 기준 대비 9.97%에 달하며, 이는 다른 제품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그 뒤를 이어 전기차 유선 급속 충전기(9.56%)와 헤어드라이어(8.63%)가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헤어드라이어는 최소값마저 4.43%로 사용 빈도나 얼굴과의 거리 등을 고려했을 때 일상생활에서의 노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

여름철 자주 사용하는 기기는 상대적으로 안전

▲ 작동 중인 에어컨, 게티이미지뱅크

에어컨, 서큘레이터 등 여름철 많이 쓰는 냉방 기기는 전자파 노출량이 0.06~0.90%로 비교적 낮은 편으로, 이는 인체 보호 기준 대비 미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제품의 사용 환경에 따라 전자파 수치는 달라질 수 있으며, 특히 작동 중인 모터나 온열 기능이 있는 제품은 전자파가 순간적으로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자파, 아직 명확한 인체 유해성은 밝혀지지 않아

▲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아이, 게티이미지뱅크

실제로 전자파를 발암 가능성이 있는 2B 등급 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4mG 이상의 전자파에 지속 노출된 아동·청소년에게서 백혈병 발병률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조치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자파의 유해성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무해하다는 근거가 나올 때까지 사전 주의 원칙에 따라 접근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전자파 노출 줄이는 생활 속 실천 방법

▲ 전자파가 많은 인형뽑기 기계 밀집 공간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이 바람직, 게티이미지뱅크

전자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노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잠잘 때 머리맡에 휴대전화를 두지 않거나, TV나 공유기 등 전자제품을 콘센트에서 뽑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 노약자처럼 전자파에 민감할 수 있는 계층은 전자제품 밀집 공간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으로,가능하다면 유선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전자파 노출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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