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로부터 속 진정 효과까지? ‘매실’이 여름에 필요한 7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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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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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의 구연산이 젖산을 분해해 피로회복에 도움
매실은 상태에 따라 청매, 황매, 오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여름철 매실 섭취가 중요한 이유

▲ 많은 양의 매실, 게티이미지뱅크

매화가 지고 난 뒤 5~6월, 초록빛 매실이 열리는 시기로, ‘탐낼 만큼 아름다운 열매’라는 뜻처럼 매실은 맛뿐 아니라 건강 효능이 풍부해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무더운 여름,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시기엔 매실의 다양한 성분들이 신체 전반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피로 해소, 소화 촉진, 간 보호 등의 기능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매실의 항노화 효과와 성인병 예방 작용

▲ 매실청, 게티이미지뱅크

매실에는 항산화 성분과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호르몬 분비를 도와 피부 개선과 노화 방지에도 기여하여 혈액 속 산성 노폐물을 배출하는 작용은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에도 긍정적이다.

특히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생기는 체열과 염증도 매실이 잡아주며, 매실 농축액은 해열 효과가 있어 열 감기나 몸살 시 활용 가능하고 상처 부위에 발라도 소염 작용이 있어 회복을 빠르게 도울 수 있다.

매실의 종류별 특징과 선택법

▲ 매실 열매, 게티이미지뱅크

매실은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된다. 과육이 단단한 ‘청매’, 향이 좋은 ‘황매’, 찐 후 말려 만든 ‘금매’, 연기에 그을린 ‘오매’, 소금물에 절인 후 말린 ‘백매’까지 용도에 따라 구분된다.

이 중 ‘오매’는 한방에서도 인정받은 식재료로, 해열·지혈·진통·해독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선택 시에는 활용 목적에 맞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서 즐기는 매실 활용법

▲ 가정에서도 매실을 활용하면 다방면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음, 게티이미지뱅크

매실청은 설탕과 함께 3개월 이상 숙성해 만들고 남은 매실은 정과로 활용 가능하며, 매실 농축액은 48시간 이상 졸여야 하며, 피로 회복·배탈·감기 시 물에 타 마시면 효과적이다.

매실주는 생선 비린내 제거와 소화 보조와 불면이나 신경과민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매실 장아찌는 숙취 해소와 입냄새 제거, 입맛 회복에 유용하기 때문에 피곤할 때 몇 알만 먹어도 활력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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