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의 구연산이 젖산을 분해해 피로회복에 도움
매실은 상태에 따라 청매, 황매, 오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여름철 매실 섭취가 중요한 이유
매화가 지고 난 뒤 5~6월, 초록빛 매실이 열리는 시기로, ‘탐낼 만큼 아름다운 열매’라는 뜻처럼 매실은 맛뿐 아니라 건강 효능이 풍부해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무더운 여름,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시기엔 매실의 다양한 성분들이 신체 전반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피로 해소, 소화 촉진, 간 보호 등의 기능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매실의 항노화 효과와 성인병 예방 작용
매실에는 항산화 성분과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호르몬 분비를 도와 피부 개선과 노화 방지에도 기여하여 혈액 속 산성 노폐물을 배출하는 작용은 동맥경화, 고혈압, 암 예방에도 긍정적이다.
특히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생기는 체열과 염증도 매실이 잡아주며, 매실 농축액은 해열 효과가 있어 열 감기나 몸살 시 활용 가능하고 상처 부위에 발라도 소염 작용이 있어 회복을 빠르게 도울 수 있다.
매실의 종류별 특징과 선택법
매실은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된다. 과육이 단단한 ‘청매’, 향이 좋은 ‘황매’, 찐 후 말려 만든 ‘금매’, 연기에 그을린 ‘오매’, 소금물에 절인 후 말린 ‘백매’까지 용도에 따라 구분된다.
이 중 ‘오매’는 한방에서도 인정받은 식재료로, 해열·지혈·진통·해독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선택 시에는 활용 목적에 맞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서 즐기는 매실 활용법
매실청은 설탕과 함께 3개월 이상 숙성해 만들고 남은 매실은 정과로 활용 가능하며, 매실 농축액은 48시간 이상 졸여야 하며, 피로 회복·배탈·감기 시 물에 타 마시면 효과적이다.
매실주는 생선 비린내 제거와 소화 보조와 불면이나 신경과민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매실 장아찌는 숙취 해소와 입냄새 제거, 입맛 회복에 유용하기 때문에 피곤할 때 몇 알만 먹어도 활력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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