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우유·과일주스 포함, 모든 설탕·감미료 함유 음료 배제
5세 이하 아이에게는 물과 흰 우유 외 음료 섭취 금지 권고
초코우유나 과일 주스를 아이 간식으로 주고 있진 않으신가요? 미국 과학자들이 5세 이하 아동에겐 물과 흰 우유 외의 음료를 주지 말라는 강력한 지침을 내놨습니다.
놀랍게도 과일 주스도 예외가 아니며, 100% 주스조차 피하는 게 더 낫다는 권고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가이드는 ‘건강한 식이 연구(Healthy Eating Research)’ 프로그램에서 발표한 것으로, 미국 소아과학회, 심장협회, 아동치과학회 등 유수 학회 소속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들이 내린 결론은 단순명료합니다. 5세 이하 어린이는 물과 흰 우유 외의 어떤 음료도 섭취하지 말 것이라는 것입니다.
금지 항목에는 초콜릿 우유, 딸기 우유, 탄산음료는 물론, 저칼로리 감미료나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모든 음료가 포함되며, 아몬드, 귀리, 쌀 등으로 만든 식물성 음료도 대부분 설탕이 첨가되어 있어 금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지침에서 부모들이 가장 충격을 받은 부분이 ‘과일 주스도 안 된다’는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릴 때 형성된 단 음료 섭취 습관이 비만과 당뇨 등 성인병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며, 실제로 미국에서는 아동 5명 중 1명이 비만이라는 통계가 존재합니다.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단계별 음료 지침도 구체적으로 제시됐으며, 6~12개월 영아는 모유 또는 분유만 섭취하고, 고형식을 시작할 때부터 소량의 물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엔 모든 음료가 금지입니다.
1224개월 아이는 하루 14컵의 물과 흰 우유를 마실 수 있으며, 과일 주스는 120mL 이내로 희석해 제공해야 합니다.
23세에도 단 음료는 금지되며, 무지방 또는 저지방 우유, 하루 14컵의 물, 주스 120mL 이하만 허용됩니다.
45세 역시 하루 1.55컵의 물, 저지방 흰 우유, 180mL 이하의 주스 정도만 허용되며, 이 역시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다.
부모 입장에서 익숙하게 줬던 음료들이 금지 목록에 들어 있다는 사실은 놀랍지만, 이는 아이의 평생 건강을 위한 조치입니다.
맛있다고 줬던 음료가 아이의 혈당과 비만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아이의 음료 선택을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작권자 ⓒ 비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