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 후 커피는 20~30분 후 마시는 것이 치아 착색 예방에 좋음
굵은 소금, 구강청결제는 보조 수단일 뿐, 양치를 대체할 수 없음
양치는 구강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자 핵심적인 습관입니다. 하루 2~3회, 식사 후 2분 이상 양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상식이지만 양치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칫솔은 부드러운 모를 선택하고 3개월마다 교체해야 하며,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충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칫솔은 45도 각도로 잇몸과 치아 사이 경계부터 닦아야 하며, 치실과 구강세정기 사용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철물이 많거나 인레이가 있는 경우라면 치실 사용은 더욱 중요해지는데 그 이유는, 단순 양치만으로는 치아 사이 깊숙이 남은 찌꺼기를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반 치실 외에도 스펀지가 들어간 제품, 굵은 치실 등 다양한 형태를 시도해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많은 치과의사들이 시간이 없어 양치를 못 해도 치실은 꼭 챙긴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약 복용 후에도 양치를 해야 할까요? 정제나 캡슐 형태의 알약은 치아 표면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양치를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당분이 포함된 시럽 형태의 약을 복용했다면,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양치를 하거나 최소한 물로 충분히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고, 특히 아이들이 자주 복용하는 감기약 시럽은 당 성분이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굵은 소금으로 입을 헹구는 것은 양치를 대신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일시적’으로는 가능하나 ‘일상적’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조언합니다.
굵은 소금은 염증 완화나 살균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치아와 잇몸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제대로 녹지 않으면 마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강청결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제품에 포함된 알코올은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고 점막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오랫동안 사용하면 유익균까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가장 궁금한 질문 중 하나, ‘양치 후 커피를 마셔도 될까?’에 대한 전문가의 답변은 ‘조금 기다렸다 마시라’는 것입니다.
양치 직후는 치아 표면이 민감해진 상태이며, 이때 커피처럼 색이 강한 음료를 마시면 착색이 더 쉽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불소치약을 사용했다면, 불소의 보호 효과가 오래가도록 최소 20~30분은 지난 후 마시는 것이 좋기 때문에, 아침 양치 직후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잠시 여유를 두는 것이 치아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구강 건강은 하루 5분의 습관이 좌우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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