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아닌 음식으로 혈압을 낮출 수 있다면? 혈압을 낮추는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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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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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요거트, 감자, 비트, 시금치 등 칼륨 풍부
나트륨과 칼륨 균형이 혈압과 심장 건강의 핵심


혈압 낮추는 핵심은 ‘칼륨’ 섭취 증가

▲ 짠 음식이 많은 식단, 미드저니

혈압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이들이 나트륨 섭취만을 줄이는 데 집중하지만, 최근에는 칼륨 섭취를 늘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칼륨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신장을 통해 나트륨 배출을 돕기 때문에 이중 효과를 준다”고 설명한다.

나트륨은 혈관 내 혈액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높이는 반면, 칼륨은 혈관의 긴장을 완화하고 혈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도 줄어들고 고혈압 위험도 낮아진다.

바나나와 요거트, 혈압 관리의 기본 식재료

▲ 바나나 요거트, 게티이미지뱅크

바나나는 대표적인 칼륨 공급 식품으로, 한 개만으로도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15%를 충족할 수 있고, 운동 전 간식으로 적합하며, 칼륨과 함께 함유된 비타민B6와 마그네슘이 신경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요거트 역시 칼륨이 풍부한 식품으로, 100g당 155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서 유산균 덕분에 장 건강에도 이롭고, 무가당 플레인 제품을 선택하면 당분 과다 섭취 없이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감자와 고구마는 껍질째 조리하면 더 좋다

▲ 끓는 물에 껍질째 삶고 있는 감자, 미드저니

감자는 100g당 약 412mg의 칼륨이 들어 있으며, 특히 껍질에 칼륨이 더 많이 들어 있어 깨끗이 세척해 껍질째 조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비타민C와 식이섬유도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고구마 역시 칼륨 함량이 높고, 자주색 껍질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포만감을 주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으로 손꼽힌다.

비트와 시금치, 혈압 조절에 특화된 채소

▲ 작게 잘린 비트, 게티이미지뱅크

비트는 체내 염증을 줄이고,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엽산과 망간이 풍부하며, 특히 비트 주스에 들어 있는 무기질산염이 동맥을 확장시켜 혈압을 효과적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시금치에는 칼륨은 물론, 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틸라코이드, 엽록소,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시금치 수프를 섭취한 그룹의 수축기 혈압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다는 실험도 보고된 바 있다.

식단 조절로도 혈압 관리 가능하다

▲ 칼륨이 풍부한 식품 섭취가 혈압 조절에 중요, 미드저니

칼륨이 풍부한 식품은 혈압 조절뿐 아니라 심혈관 건강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비트와 시금치 같은 채소는 나트륨을 배출하고, 감자나 고구마는 혈관 탄력을 높여준다.

약에 의존하지 않고 식단 조절을 통해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기도 하지만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칼륨 섭취를 조절해야 하므로, 전문의와 상담한 뒤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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